사별한 싱글대디인 줄 알고 진지하게 만났던 남자가 알고 보니 멀쩡히 아내가 살아있는 유부남이었고, 정의감에 본처한테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가 인생 최대 역풍을 맞은 여자의 사연이 최근 해외 온라인에서 엄청난 갑론을박을 부르고 있음

사연의 주인공인 여자는 약 10년 전 온라인을 통해 타 지역에 사는 한 남자를 알게 됨

위 캡처가 여자가 직접 올린 폭로 글 도입부인데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럼
- 둘은 매일 전화와 문자, 페이스타임 영통까지 주고받으며 직접 만날 약속과 미래 계획까지 진지하게 나눴음 - 수위 높은 폰섹까지 할 정도로 깊은 사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남자의 아내한테서 전화가 걸려옴 ㅋㅋㅋㅋ - 여자는 그 순간까지도 남자가 유부남인 줄 꿈에도 몰랐던 상태였음
도대체 어떻게 유부남인 줄 모를 수가 있나 싶겠지만 여기에 소름 돋는 이유가 있었음

- 남자가 그동안 자기 아내는 이미 죽었다며 사별남 행세를 했기 때문임 ㄷㄷ - 심지어 아내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디테일하게 지어내서 말해주고 홀로 애들을 키우는 싱글대디라며 감성팔이까지 해놔서 여자는 완전히 뒤통수를 맞음
멀쩡히 살아있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는 걸 깨달은 여자는 숨기지 않고 본처에게 진실을 전부 말해주기로 결심함

- 본처와 두 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유부남인 줄 진짜 몰랐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음 - 통화 분위기도 꽤 좋았고 잘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본처가 증거를 달라고 해서 가지고 있던 대화 캡처본까지 싹 다 보내줌
여기까지만 보면 쓰레기 남편을 참교육하는 사이다 결말로 끝날 것 같았지만 진짜 지옥은 그다음부터 시작됨;;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내 연락처와 모든 캡처 증거를 다 넘겨준 대가로 감사 인사는커녕 그날 이후 수년간에 걸친 집요한 괴롭힘에 시달리는 상상 초월 역풍을 맞게 된 거임 ㄷㄷ
멀쩡한 아내를 죽었다고 고인드립 치며 바람피운 원흉은 남편인데 정작 선의로 진실을 알려준 제보자가 몇 년 동안 피 말리는 해코지를 당하게 되자 여자는 그때 솔직하게 다 불어버린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했다고 털어놓음
실제로 미국 내 설문조사에서도 여성의 46%, 남성의 34%가 파트너의 외도를 겪어봤다고 답할 만큼 불륜 문제가 흔한데 이 사연이 퍼지면서 지금 커뮤에서도 난제 논쟁이 제대로 불붙는 중 ㅋㅋ
만약 상대방이 유부남이나 유부녀인 줄 전혀 모르고 만났다가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됐을 때
- 전자: 같은 피해자니까 본처(본남편)한테 증거까지 다 알려주는 게 맞음 - 후자: 뭔 역풍을 맞을지 모르니 입 싹 닫고 조용히 손절하고 차단하는 게 맞음
이거 솔직히 전자임 후자임?? ㅋㅋㅋㅋㅋㅋ
난 무조건 후자임 정의감 챙기다가 저렇게 화살 돌아오면 내 일상만 박살남
고인드립 레전드
익명1 맞음 본처가 남편이랑 안 헤어지고 제보자한테 화풀이하는 경우 생각보다 엄청 많음;;
모르고 만났으면 내 방어용 증거만 따로 백업해두고 조용히 잠수타는 게 상책임
멀쩡히 살아있는 아내를 사망 경위까지 지어내서 죽인 남편 진짜 싸패 아니냐ㅋㅋㅋ 싱글대디 감성팔이한 게 제일 소름임
그래도 난 전자임 내가 본처 입장이면 밖에서 죽은 사람 취급당하며 평생 속느니 차라리 빨리 아는 게 나음
두 시간이나 통화하고 캡처 다 넘겨주니까 돌변한 거 진짜 인간 불신 걸릴 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