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러 회사 근처 백반집에 들어갔음 제육볶음 시켜놓고 물 한 모금 마신 뒤 폰 보고 있었음 갑자기 모르는 아저씨가 맞은편에 앉더니 내 물컵을 집어서 원샷함 당황해서 쳐다봤더니 아저씨도 빈 컵 든 채로 나랑 눈이 마주쳤음 사과할 줄 알았는데 식탁 물병 집어서 내 컵에 물을 다시 가득 채워놓음 그러고는 옆 테이블 자기 일행 자리로 말없이 이동함 제육이 매워서 나도 모르게 그 물 반쯤 마신 뒤에야 정신 차렸음 지금 이 쑤시면서 복귀 중인데 내가 왜 마셨는지 이해가 안 됨
글
아 미친 다시 채워주는 게 개웃기네ㅋㅋㅋㅋ
익명1 심지어 물 넘칠까 봐 높이까지 세심하게 맞춰주고 갔음
능지 이슈
아니 그걸 왜 또 마시냐고??
나엿으면 걍 물병째로 나팔 불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