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어폰 끼고 친구광장 글 읽다가 내릴 역에서 문 닫히는 소리에 고개 들었거든 ㅋㅋㅋㅋ

'어어?!' 하면서 문 쪽으로 반 발짝 나갔다가 이미 닫혀서, 앞에 앉아계신 분들이랑 눈 마주치기 민망해가지고 갑자기 '음~ 오늘 날씨가 좋군' 표정 지으면서 원래 다음 역에서 내릴 예정이었던 사람처럼 팔짱 끼고 창밖 봄 ㅋㅋㅋㅋ

반대편 열차 타러 계단 뛰어가는 중인 건 안 비밀... 다들 이런 자존심 연기 해본 적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