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으러 친구랑 동네 삼겹살집 방문함 올블랙 옷에 매장용 검정 앞치마까지 두른 상태였음 상추 더 뜨러 셀프바 갔다 오는 길이었음 옆 테이블 아저씨가 빈 물병 주면서 물 좀 달라고 함 뇌 정지 와서 반사적으로 두 손 모아 물병 받음 이미 받은 김에 정수기 가서 물 채워다 놓음 아저씨가 고맙다더니 볶음밥 두 개도 볶아달라고 함 나도 손님이라고 하니까 그 테이블 전원 얼어붙음 자리 와보니 친구 혼자 집게 들고 웃참 실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