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기억의 습작 나올때마다 아련한 첫사랑 영화인줄 알앗는데 서른 넘어서 맨정신으로 다시 보니까 승민이 하는짓 진짜 답답해서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임 아니 첫눈 오는날 서연이가 술취해서 선배 부축받고 들어가는거 봣으면 스무살 입장에서 멘탈 터지는건 알겟거든 근데 다음날 뭔일 있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CD 내밀때 꺼져줄래 박은거부터 싹수가 노란데 15년 뒤에 후배 은채랑 결혼 날짜 다 잡아놓고 제주도 내려가서 서연이랑 키스 갈기고 아무일 없다는듯 미국 비행기 타는건 걍 순애보 탈을 쓴 무책임 끝판왕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