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오늘 아침 일찍 기차 타야 된다고 어제부터 나한테 다섯 시 반에 모닝콜 좀 제발 해달라고 손 모아 빌었거든... 그래서 나 원래 여섯 시 반 기상인데 얘 때문에 알람까지 새로 맞춰서 눈 비비고 다섯 통이나 연속으로 걸었단 말이야;; 근데 겨우 받더니 다 잠긴 목소리로 '아 그거 어제 밤에 취소됐는데 왜 깨워' 이러고 뚝 끊어버리는 거야 ㅅㅂ 일정 취소됐으면 미리 카톡 한 줄이라도 남겨놨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괜히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난 사람 돼서 지금 식탁에서 생수만 들이켜고 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