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시큰거려서 오후에 동네 정형외과에 갔음 진료 끝나고 간호사가 3번 침대에 윗옷 벗고 엎드려 있으라 함 손목도 원래 등 신경부터 치료하나 싶어서 티셔츠 다 벗고 엎드렸음 오분 뒤 커튼 열리더니 물리치료사가 왜 탈의했냐며 당황함 알고 보니 옆 침대 담 걸린 환자 안내를 나한테 잘못 한 거였음 묵묵히 옷 주워 입고 나와서 구석 의자에 앉게 됨 십분 동안 손목만 따뜻한 파라핀 통에 담그고 있다가 귀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