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출해서 슬리퍼 질질 끌고 집 앞 편의점 갔거든.

결제하고 알바생분이 '봉투 필요하세요?' 물어봤는데 내가 이어폰 한쪽 끼고 멍 때리다가 '네,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하고 당당하게 대답함 ㅋㅋㅋㅋ

알바생분도 순간 당황해서 2초 동안 정적 흐르다가 '아... 그럼 물건은 손에 들고 가시고 영수증만 버려드릴까요?' 이러는데 둘 다 빵 터져서 얼굴 새빨개진 채로 후다닥 도망쳐 나왔다... 당분간 저 시간대엔 다른 편의점 가야 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