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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초 커뮤나 20대 애들 술자리 얘기 들어보면 옛날 '칙칙이' 대신 '달칙이' 챙겨 다닌다는 말이 꽤 자주 보임. 처음엔 이름만 듣고 성인용품점에서 암암리에 팔던 사정지연 스프레이 이름만 바꾼 건가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법적 분류부터 원리까지 아예 정반대라 흥미로워서 정리해봄. (위 짤이 커뮤에 올라온 실물인데 30ml라 진짜 립밤 두 개 크기임 ᄏᄏ)

원래 예전에 암암리에 구해서 쓰던 '칙칙이'는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 같은 국소마취제 성분이 들어간 게 대부분이었음. 약국 밖에서 파는 거 자체가 불법인 데다, 신경 감각을 강제로 마취시켜서 시간만 끄는 방식이라 정작 본인 감각이 먹통이 되고 상대방한테까지 마취 성분이 옮겨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음.

근데 요즘 시중에 정식 바디미스트(화장품)로 풀려서 20대들 사이에서 '달칙이'라고 불리는 제품(키스아머 같은 거)은 마취제가 아예 안 들어감. 대신 멘톨이랑 에탄올 배합으로 피부 냉각 수용체(TRPM8)를 자극해서 그쪽으로 피가 확 쏠리게 만드는 합법적인 혈류 부스팅 원리를 씀.

이게 진짜 신기한 포인트인데, 감각을 죽이는 게 아니라 반대로 혈류를 확 끌어올려서 기본 감도 자체를 깨워버림 ᄏᄏ 뿌리고 1초 만에 화한 멘톨 쿨링이 오면서 한 2분 30초 정도 쎄하게 유지되는데, 별다른 시각적 자극을 안 보고 있어도 그쪽으로 피가 몰리면서 바로 움찔할 정도로 신경 감각이 또렷해짐.

이렇다 보니까 요즘 20대들은 데이트나 관계 전 에티켓 용도뿐만 아니라, 혼자 자위할 때도 감도랑 몰입감이 확 달라진다고 필수로 먼저 뿌리고 시작한다더라 ᄅᄋ 예전 불법 칙칙이는 혼자 할 때 뿌리면 감각만 죽어서 아무 의미가 없었는데, 달칙이는 혈류 덕에 오히려 감도가 살아나니까 혼자 쓸 때도 디폴트가 된 거임.

반면에 40대 이상 형님들은 "남자가 거기에 뭘 귀찮게 뿌리냐" 싶어서 이런 거 아예 관리 안 하거나 옛날 불법 스프레이인 줄 알고 거르는 경우가 태반임. 심지어 병원 가서 처방약 챙겨 먹는 사람들도 정작 위생이나 국소 감도 관리는 귀찮다고 패스하더라.

근데 생리학적으로 보면 나이 들수록 말초 혈류가 줄어서 기본 감도가 무뎌지는 거라, 약으로 기능만 세워주는 거랑 실제 피부 쪽으로 피가 돌아서 감각이 선명해지는 건 완전히 다른 영역임. 그래서 귀찮다고 안 쓰던 30대 후반~40대들이 지인 추천으로 뒤늦게 써보고 감도 차이에 놀라서 정착하는 후기도 꽤 많음.

참고로 별명이 왜 '달칙이(달달한 칙칙이)'냐면 맛 때문임. 남자들은 호르몬 구조상 샤워하고 몇 시간만 지나도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는데 본인은 평생 적응돼서 모르고 상대방만 알거든. 그렇다고 일반 남성 청결제 쓰면 화장품 특유의 쓴 화학약품 맛이 남아서 분위기 다 깨지는데, 이건 물 없이 에탄올로 냄새만 날리면서 천연 감미료(스테비오사이드)로 쓴맛을 잡아서 은은한 립밤 맛 정도만 남는다고 붙은 별명임 ᄋᄋ

물론 찾아보니까 단점도 확실함 (좋은 말만 쓰면 바이럴 같으니까 같이 적음) - 에탄올+고함량 멘톨 조합이라 제모 당일이나 상처 있을 때 뿌리면 ᄅᄋ 불지옥 봄. 제모했으면 무조건 하루 이상 지나고 써야 함. - 멘톨 화한 강도가 생각보다 세서 쿨링 자극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극호인데, 점막 예민한 사람은 첫방에 놀랄 수 있으니 처음엔 한 번만 칙 테스트해보는 게 국룰임. - 어디까지나 바디미스트(화장품)라 조루나 발기부전 치료제 아님. 기능 질환은 병원 진료랑 구분해야 함.

3줄 요약 1. 옛날 불법 '칙칙이'는 마취제로 감각을 죽였는데, 요즘 시중에 파는 '달칙이'는 합법 바디미스트로 멘톨 혈류 반응을 살리는 원리임. 2. 40대 이상은 귀찮아서 관리 안 하지만, 혈류 덕에 기본 감도 자체가 확 좋아져서 요즘 20대들은 혼자 자위할 때도 필수로 뿌리고 함. 3. 약맛 대신 립밤 맛(스테비아)으로 쓴맛 잡고 물 없이 쓰는 건 좋은데, 제모 직후엔 진짜 따가우니 하루 지나고 써야 함.